이원택 지사 건의에 박홍근 장관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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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새만금항 신항 1-1단계 배후부지 조성사업의 국가 재정사업 전환에 청신호가 켜졌다.
30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지난 28일 새만금 현장을 방문해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원택 도지사는 "국가가 추진하는 새만금사업의 성공과 기업 투자 촉진을 위해 신항 배후부지를 국가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공공 주도로 조성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박 장관은 이에 대해 "기존 민자 방식으로 추진이 더뎠던 배후부지 조성사업을 공공 영역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후부지는 부두가 준공되더라도 물류·산업시설이 들어서지 않으면 항만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핵심 기반시설이다.
특히 현대차가 2030년 로봇 수출입 생산시설 가동을 앞두고 있어 2029년 이전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포항·목포·보령 등 타지역 신항 배후부지가 국가재정으로 추진된 점을 고려할 때 형평성 차원에서도 재정전환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재정전환이 이뤄지면 민자 추진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돼 기업 생산 일정에 맞춰 배후부지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새만금항 신항은 2011년부터 2040년까지 총사업비 3조2천476억원을 투입해 부두 9선석과 배후부지 451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이번에 재정전환을 추진하는 1-1단계 배후부지는 118만㎡ 규모로 사업비는 약 2천56억원이다.
이 지사는 "새만금항 신항이 지역경제 성장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관계 부처와 후속 협의를 속도감 있게 이어가겠다"며 "기획예산처의 협의 방침이 실질적인 사업 전환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30일 10시30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김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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