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용

단말·엣지·클라우드 연계…한일 음성 AI 개발 협력 제안도

이미지 확대 강연하는 이상엽 LG유플러스 CTO

강연하는 이상엽 LG유플러스 CTO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최고기술책임자)가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6 미래경제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 2026.11.3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이상엽 LG유플러스[032640] 최고기술책임자(CTO)는 6세대 이동통신(6G)이 단순한 통신망을 넘어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다양한 에이전트를 실행하는 인프라로 발전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상엽 CTO는 3일 연합뉴스가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주최한 '2026 미래경제포럼'에서 '6G 시대의 AI 네이티브 인프라'를 주제로 피지컬 AI 확산에 따른 통신망의 변화와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6G포럼 대표의장도 맡고 있는 이 CTO는 AI 경쟁에서 모델의 학습 성능과 함께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제어하는 추론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피지컬 AI 환경에서는 처리해야 하는 토큰 규모가 기존 텍스트 기반 AI보다 1천배 이상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토큰은 AI가 정보를 처리하는 기본 단위다.

로봇 등이 수집한 데이터를 통신망으로 보내는 업링크 트래픽도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지연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일정 수준 이하로 보장하는 통신 품질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CTO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LG유플러스의 추진 방향으로 단말 자체 연산과 이용자 인근의 엣지 서버, 클라우드를 연계하는 '하이브리드 AI 인프라'를 제시했다.

실시간 제어는 단말과 엣지에서 처리하고, 대규모 학습 등은 클라우드가 맡도록 연산을 분산하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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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최고기술책임자)가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6 미래경제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 2026.11.3 ksm7976@yna.co.kr

음성 AI 분야에서는 음성을 텍스트로 바꿔 답변을 생성한 뒤 다시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존 방식 대신, 음성에서 음성을 직접 생성하는 V2V(Voice to Voice) 구조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응답 지연을 줄이고 한국어의 감정과 맥락을 유지하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이 CTO는 한일 협력 과제로 자국어에 특화한 음성 AI, AI 기반 통신망 자율 운영, 6G 표준화 공동 대응 등도 제안했다.

한일 양국이 인력 감소와 AI 전환이라는 공통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AI 고객상담·통화 서비스와 통신망 운영 전략을 공유하고, 아시아 6G 생태계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다.

그러면서 이 CTO는 음성 AI 모델 개발을 한일 협력에서 빠르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로 꼽기도 했다.

gogo213@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3일 16시10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한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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