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선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연구팀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이미지 확대 곽상규(왼쪽) 교수와 최원기 교수

곽상규(왼쪽) 교수와 최원기 교수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인공 무릎관절 수술 후 발생하는 메스꺼움·구토 증상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의학통계학교실 곽상규 교수와 정형외과 최원기 교수가 공동으로 한 연구 결과가 최근 의료정보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BMC 메디컬 인포매틱스 앤 디시전 메이킹'(BMC Medical Informatics and Decision Making)에 실렸다.

인공 무릎관절 전치환술은 퇴행성 무릎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관절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대표적인 수술이다.

하지만 수술 후 발생하는 메스꺼움과 구토가 환자의 불편감을 증가시키고 조기 보행과 재활을 방해할 수 있어 이를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연구팀은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인공 무릎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환자 1천188명의 임상자료를 분석했다. 이 가운데 228명(19.2%)에서 수술 후 24시간 이내에 메스꺼움 또는 구토가 발생했다.

연구팀이 연령, 성별, 체질량지수, 과거 메스꺼움·구토 경험, 진통제 관련 부작용 및 마취·수술 관련 정보를 활용해 여러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한 결과 '랜덤포레스트'(Random Forest) 모델이 가장 우수한 예측 성능을 보였다.

특히 해당 모델을 통해 과거 메스꺼움·구토 경험, 체질량지수, 진통제 관련 부작용 이력이 주요 예측인자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정형외과의 임상 경험과 의학통계 분야의 AI 분석기술을 결합해 수술 후 메스꺼움·구토 발생 위험을 환자별로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다기관 연구를 통한 추가 검증을 거쳐 고위험 환자의 조기 선별과 환자 맞춤형 예방·관리 전략 마련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3일 15시37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한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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