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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자유시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 지방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만 정부가 중국에 대해 국경을 초월한 탄압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28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줘룽타이 대만 행정원장(총리 격)은 전날 입법원(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풍자한 코미디언 황이하오에 대한 청부 테러, 방송인 차이캉융의 대만 독립 관련 사과 압박 등 중국의 국경을 초월한 탄압이 대만에 분명한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외 세력(중국)이 수시로 군용기와 군함을 통해 대만에 압박하면서 국경 내로 진입했다"고도 강조하며 "해외 세력의 지시가 있었고 이에 협조한 현지 조력자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반(反)침투법 등 각 방면에서 효과적인 방지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했다면서 조속한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스팡 대만 내정부장(내무부 장관) 역시 "대만 내 경정기관(경찰)이 중국의 국경을 초월한 탄압, 조직폭력배(이하 조폭)와 현지 조력자가 내달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정서(경찰)는 해외 세력과 결탁한 조폭, 불법 흥신소 등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 방안이 마련되어 있어 고위험 대상을 곧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 부장에 따르면 치안 프로젝트와 관련한 3차례의 조폭 단속으로 483건, 용의자 2천886명 적발 및 불법 이익 7억여 대만달러(약 288억원)를 찾아냈다.
류 부장은 이어 "지방선거가 막판에 이르면 대만의 민주 정치 발전에 부정적인, 국경을 초월한 탄압 등의 선거 영향을 차단하라는 명령을 전체 경정기관에 내릴 것"이라며 대만의 치안과 국가안보를 파괴하려는 인사를 체포할 수 있도록 입법원의 국가안전법, 반침투법을 신속히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jinbi10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8일 12시10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김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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