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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후 KIA 투수 양현종이 마운드의 모래를 담고 있다. 2026.10.20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를 지탱하는 대들보 투수 양현종은 과연 11월 1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치르는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최종 5차전에 등판할까.
불펜에서 대기하는 양현종이 어느 시점에 마운드에 설지 시선이 쏠린다. 5차전은 아리엘 후라도(삼성)와 애덤 올러(KIA)의 선발 리턴 매치로 시작된다.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선 삼성과 KIA는 PO 엔트리에 올린 투수 대부분을 경기에 기용했다.
투수 13명으로 마운드를 꾸린 삼성은 크리스 페덱, 아리엘 후라도, 원태인, 김태훈, 미야모리 사토시, 이승민, 배찬승, 최원태, 이재희 9명을 경기에 내보냈다. 등판하지 않은 투수는 임기영, 이승현, 양창섭, 장찬희 4명이다.
29일 3차전에서 무려 9명의 투수를 동원한 KIA는 14명의 투수 중 11명을 썼다. 출장하지 않은 선수는 양현종, 김태형, 황동하 3명이다.
마무리 김재윤이 오른팔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삼성은 선발 요원 원태인을 마무리이자 승부처에 투입하는 '조커'로 돌려 PO를 치르는 중이다.
페덱, 후라도, 최원태 선발 요원과 원태인을 제외하면 이승민, 김태훈, 사토시, 배찬승, 이재희 5명의 투수가 사실상의 필승 계투조다.
PO가 최종 승부만을 남긴 현시점에서 엔트리에는 있지만 등판하지 않은 투수들은 다쳤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실전에 내보낼 수 없는 선수로 보는 게 합리적인 추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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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1회에 투구하고 있다. 2026.10.12 iso64@yna.co.kr
그러나 양현종의 경우는 사뭇 달라 보인다.
이범호 KIA 감독은 3차전을 패해 벼랑 끝에 몰린 뒤 4차전 선발로 내정했던 양현종의 이해를 얻어 현재 가장 믿을 수 있는 제임스 네일로 선발 투수를 바꿨다.
네일이 5이닝을 1점으로 막아 4차전 역전승의 발판을 놓으면서 KIA는 PO를 최종전으로 끌고 갔다.
이 감독은 네일이 4차전에서 3회 이전에 흔들리면 양현종을 바로 투입하겠다고 경기 전에 계투 복안을 설명했다.
하지만 네일이 안정적으로 5회를 버텨준 덕분에 6회부터는 원래 계획대로 필승조를 가동해 양현종이 등판할 기회는 없었다.
양현종은 불펜 총력전이 벌어질 5차전에서 구원 등판을 준비한다.
4차전에서와 마찬가지로 선발 투수인 올러가 초반에 무너지거나 삼성 좌타 중심 라인과 승부처에서 맞붙을 때 전격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감독은 경기 중반 이후 왼팔 곽도규와 이의리로 구자욱-르윈 디아즈-최형우 삼성 좌타 클린업트리오에 맞불을 놓고 있으나 둘이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해 불펜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다.
양현종이 KIA의 조커가 될지는 5차전 초반 경기 양상에 달렸다.
cany990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31일 09시34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장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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