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 생성 대신 확률·선택·점수로 즉시 결론 제공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카카오[035720]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업무 수행 과정에서 필요한 판단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특화 모델을 오픈소스로 선보인다.
이미지 확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카카오는 자체 개발한 멀티모달 의사결정 모델 '카나나-2-v-디사이드'를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의사결정 모델은 사용자 질의에 긴 자연어 문장으로 답하는 거대언어모델(LLM)과 달리 확률·선택·점수 등 규격화된 형태로 판단 결과만 도출하는 모델이다.
복잡한 문장에서 핵심 결론을 재추출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곧바로 다음 작업으로 연결할 수 있어 연속적인 판단을 수행해야 하는 AI 에이전트에 최적화됐다.
카카오는 기존 자체 멀티모달 언어모델 '카나나-2-v-3b'를 토대로 이번 모델을 구축했다.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 분석해 파손 상품 사진을 통한 교환 접수 판별, 고객 문의 유형 자동 분류, 에이전트의 도구 선택 등 다양한 실무에 바로 접목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질문과 선택지를 벡터 형태로 변환해 유사도를 비교하는 임베딩 기반 구조를 적용했다.
동일 선택지의 벡터를 저장해 재사용할 수 있어 연산 부담과 응답 지연을 낮췄다.
엔비디아 H200 그래픽처리장치(GPU) 1장 기준 평균 응답 속도는 0.04초 이내로, 오픈AI의 GPT-6 루나 대비 약 43배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자체 구축한 한국어 평가 데이터셋 카나나 디시전 벤치와 공개 벤치마크 디시전 인덱스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의 '디시전-1', 타입세이프 AI의 '제브' 등 비교군을 앞서며 최고 성능을 나타냈다.
최동진 카카오 어플라이드 AI 모델 성과리더는 "최신 AI 기술을 실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공개를 통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uilt@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6일 09시43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오지은
At a glance
- Topic
- World
- Country
- 🇰🇷 KR
- Publisher language
- KO
- Added to Allni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