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활발한 텍사스·조지아 민주당 주지사 당선
이미지 확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원태 기자 =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라 데이터센터 반대론자들이 최대 승자로 떠올랐다고 로이터 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이날 민주당의 압승이 분명해지자 미국 데이터센터 관련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코어사이언티픽(10.46%), 아이렌(11.2%), 코어위브(9.9%), 네비우스(6.7%), 어플라이드 디지털(6.7%), 헛8(23.2%) 등 데이터센터 운영업체들이 급락했다.
또 GE버노바, 콘스털레이션 에너지, 비스트라 등 전력기업들도 하락했다.
유럽 자산운용사 아문디투자연구소의 에이든 야오 수석 투자전략가는 "이번 중간선거의 의미는 트럼프에 대한 국민투표라기보다 AI에 대한 국민투표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야오 전략가는 "AI라는 투자 테마가 제약을 받게 된다면 미국 경제, 미국 인플레이션, 미국 통화정책이 모두 매우 불확실해진다"고 덧붙였다.
여기엔 조만간 예정된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도 걸려 있다. 앤트로픽은 다음 주부터 예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식적인 마케팅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주·지방 정부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함에 따라 데이터센터 사업이 일시 중단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미국에서 계획된 데이터센터 용량 확대분의 약 45%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추정했다.
다만 그 영향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봤다.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투자회사인 CBRE는 애틀랜타를 미국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이 가장 활발한 시장으로 꼽았다.
하지만 조지아주에서 민주당의 키샤 랜스 바텀스가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해 20년 이상 이어진 공화당의 장기 집권을 끝냄으로써 데이터센터의 미래가 흔들릴 수 있다.
HSBC의 맥스 케트너와 덩컨 톰스 애널리스트는 "광범위한 데이터센터 개발 중단 대신 데이터센터에 대한 규제 강화나 감독 확대가 하나의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그는 "제2의 시나리오는 데이터센터를 텍사스에서 다른 주로 옮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들은 민주당의 에이미 액턴이 오하이오 주지사에 당선됨에 따라 엔비디아가 참여하는 주내 최대 규모의 10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 사업이 지연될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두바이에 있는 헤지펀드 인덱스 앤드 시에의 토마소 레오다리 최고투자책임자는 "미국에 새로운 산업혁명을 일으키는 원동력에 제한을 가하거나 세금을 올리거나 다른 형태로 반대하는 일이 생길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면서 "민주당이 이전보다 더 온건한 입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seolwonta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5일 16시13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설원태
At a glance
- Topic
- World
- Country
- 🇰🇷 KR
- Publisher language
- KO
- Added to Allni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