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中해관총서 무역 세부자료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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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일 경기도 김포시 애기봉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도 개풍군 접경지역에서 농사일을 하던 북한 주민들이 점심 무렵 둘러앉아 있다. 2026.10.1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중 교역이 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쌀과 고기 등 식량 수입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의 9월 무역 세부자료를 분석한 결과, 북한이 지난달 중국에서 수입한 정미는 약 7천64t으로 약 362만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수입액은 약 6.8배, 물량은 약 6.9배 늘었다.
월간 쌀 수입액이 3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중국산 냉동 오리 수입액은 약 623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25% 증가했다. 냉동 오리 수입액은 올해 6월 처음 600만 달러를 넘어선 이후 4개월 연속 6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수입 규모만으로 북한의 전반적인 식량 사정을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쌀 수입 증가는 북한의 식량 수급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지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북한의 대중국 수출에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품목은 가발이었다.
북한이 지난달 중국에 수출한 가발은 약 2천295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약 1천759만달러보다 약 30% 증가했다.
북한의 가발 수출액은 매월 1천만달러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8월 큰 폭으로 늘어난 뒤 두 달 연속 2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광물 수출은 품목별로 엇갈렸다. 북한의 지난달 텅스텐 광석·정광 수출액은 약 273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7% 감소했다. 반면, 몰리브덴 광석·정광 수출액은 약 229만달러로 지난해보다 20% 증가했다.
북중 교역액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북중 교역액은 약 2억9천9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약 10% 늘었으며, 올해 9월까지 누적 교역액은 약 22억7천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증가했다.
as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1일 07시08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이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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