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차이치 등 면담…"사회주의·대외관계 상호 지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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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성남 노동당 국제비서를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대표단이 중국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전날 평양을 출발했다고 4일 보도했다. 2026.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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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북한 조선노동당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공식 방문 중인 김성남 당 국제비서가 류하이싱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회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회담은 전날 베이징의 귀빈 숙소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진행됐다.
통신에 따르면 김 비서는 '카운터파트'에 해당하는 류 부장에게 당 건설과 당 활동에서 이뤄낸 성과들을 소개하고, 전당·전민이 당 제9차 대회에서 제시된 5개년 계획의 첫해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부장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중국을 방문한 조선노동당 대표단을 열렬히 환영하며 매우 중시한다'면서 '이번 방문이 중조(중북)관계 발전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
회담에선 양당·양국이 사회주의 건설과 대외관계 분야에서 추진하는 정책들에 대한 서로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두 당 최고 영도자들께서 이룩하신 중요 합의 정신을 철저히 이행하여 쌍무관계의 강화발전과 두 나라 인민의 복리,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당 대외사업 부문들 사이의 협조를 더욱 심화시켜나갈 입장을 표명하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회담에 이어 류 부장이 마련한 노동당 대표단 환영 연회도 진행됐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비서가 전날 국빈관에서 중국 공산당 권력 서열 5위인 차이치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와 만난 사실도 이날 보도했다.
두 인사의 만남은 전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로 먼저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김 비서는 "조중(북중) 두 당 수뇌분들의 두터운 친분관계와 전략적 인도는 조중 친선의 근본 초석이고 진함 없는 원동력이며 사회주의를 핵으로 하는 조중관계를 끊임없이 승화 발전시키려는 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차이 서기 또한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전통적인 중조친선을 매우 중시하는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한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고, 김정은 총비서 동지가 영도하는 조선사회주의 위업에 대한 견결한 지지는 변하지 않을 것이며, 중조 쌍방의 공동의 이익과 훌륭한 전략적 환경을 수호하려는 굳건한 결심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이 지난 6월 정상회담에서 언급한 이른바 북중관계 '3대 불변 원칙'은 전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는 생략됐다.
김 비서는 지난 3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초청에 따라 노동당 대표단을 이끌고 베이징을 방문, 전날까지 나흘째 머무르고 있다.
이 기간에 면담한 중국 공산당 고위급 인사는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과 차이 서기, 류 부장까지 총 3명이다.
첫 일정으로 5일 왕 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양측은 북중관계 심화·발전 의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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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7일 13시08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윤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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