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린

현대백화점, 메디쿼터스와 13개 K브랜드 홍보…방문객 1만명

한국콜마, 고객사 6곳과 68억원 규모 수출 상담…150여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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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메디쿼터스 '2026 멜버른 한류박람회' 부스 전경

[현대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유통·뷰티업계가 지난 5∼7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쇼그라운즈에서 열린 '2026 멜버른 한류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들에게 국내 뷰티·패션 브랜드와 제품을 알렸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이번 박람회에서 K브랜드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의 협력사인 메디쿼터스와 함께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인 96㎡(약 30평)의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홍보관에서는 '웰라쥬', '더이유' 등 국내 기초화장품 브랜드와 '로라로라', '마하그리드', '스탠드오일', '더블러버스' 등 K패션 브랜드를 포함해 모두 13개 브랜드의 대표 상품을 선보였다.

현대백화점 자체 캐릭터 '흰디' 상품과 K팝 아티스트의 굿즈를 유통하는 지식재산권(IP) 플랫폼 '위드뮤'의 상품도 소개했다.

현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음·시식과 사은품 증정, 스탬프 이벤트 등 체험 행사도 진행했다. 이틀간 현대백화점 홍보관을 찾은 방문객은 1만명으로 집계됐다.

유희열 현대백화점 패션사업부장(상무)은 "호주 등 오세아니아는 한류 호감도가 빠르게 높아지는 반면 한국 문화나 브랜드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어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유망 K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2026 멜버른 한류박람회 내 한국콜마 부스 상담 현장

2026 멜버른 한류박람회 내 한국콜마 부스 상담 현장

[한국콜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콜마[161890]도 이번 박람회에 고객사 6곳과 함께 참가해 약 68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콜마는 지난 5∼7일(현지시간)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구다이글로벌(라운드랩), 파켓(믹순), 메르시코(허블룸), 아이유닉(아이유닉), 기베스트(나인테일즈), HK이노엔(비원츠) 등과 함께 부스를 운영했다.

현장에서 모두 150여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는 박람회 전체 상담 건수의 10%가 넘는 규모라고 한국콜마는 설명했다.

이틀간 진행된 일반 소비자 대상 행사에는 약 3만명이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한국콜마 부스를 찾은 방문객은 약 1만5천명으로 추산됐다.

한국콜마는 행사장에서 선크림과 에센스, 크림, 마스크팩 등 제품을 전시하고 자외선(UV) 차단 효과를 확인하거나 선케어 제품 5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국콜마가 고객사들과 함께 호주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은 현지에서 K-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호주의 한국산 기초화장품 수입액은 1억4천770만달러로 전년보다 42.1% 증가했다.

한국은 수입국 2위를 차지해 올해 상반기 수입시장 점유율은 19.5%를 기록했다. 1위인 미국과의 점유율 격차는 1.6%포인트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고객사와 함께 K-뷰티 제품의 경쟁력을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사들의 호주 시장 판로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then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8일 11시28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김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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