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렛 실비아 중장 전격 해임…백악관-작전부대 연결고리 중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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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미군 합동참모본부 소속 3성 장군(중장)인 브렛 실비아 전략기획정책국장을 해임했다고 미 시사잡지 디애틀랜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략기획정책국장은 미군 전체의 중장기 군사 전략을 수립하고 국가 안보 정책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 합참 내 요직이다.
일선 작전부대와 국방부, 백악관을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자리로도 평가된다.
실비아 중장의 갑작스러운 해임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 대이란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미묘한 시점에 이뤄졌다고 디애틀랜틱은 짚었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트럼프 2기' 출범 후 행정부 기조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헤그세스 장관 주도하에 미군 장성들이 별다른 사유 없이 퇴역하거나 좌천되는 '숙청'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실비아 중장의 전임자인 조지프 맥기 중장도 지난해 10월 국방부 수뇌부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진 뒤 경질된 바 있다.
당시 미 언론은 맥기 중장이 카리브해에서 미국의 마약 밀수선 공격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러 사안에서 헤그세스 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과 갈등을 빚었다고 보도했다.
실비아 중장의 구체적인 경질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실비아 중장이 실전 경험이 풍부하고 사려 깊은 지휘관이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그의 갑작스러운 경질에 미군 내 반발이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p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9일 16시18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이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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