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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국택배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는 2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 배송 대리점들이 추가 작업을 거부한 택배기사들에게 업무배제와 계약해지 예고 등 불이익을 줬다"고 주장했다.
노조 조합원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쿠팡 로켓프레시 배송에 사용되는 다회용 보냉백인 '프레시백'의 회수·반납은 계속하면서 계약에 명시되지 않은 프레시백의 해체·청소·평탄화 작업만 거부하고 있다.
이에 쿠팡CLS 광주1캠프 대리점 와우디는 경고장을 10차례 보낸 뒤 지난 20일부터 조합원 1명의 장성 지역 배송구역 전체를 다른 기사에게 배정했다.
또 다른 대리점 케이로지스틱스도 조합원들에게 계약 해지를 예고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노조는 밝혔다.
업무에서 배제된 조합원은 "매일 프레시백 70여개를 해체하는 데 50분가량 걸렸지만 별도 대가를 받지 못했다"며 "계약에 없는 노동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사실상 해고당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배송 업무에는 차질이 없었는데도 추가 작업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배송구역 원상회복과 계약 해지 예고 철회, 쿠팡CLS의 관리·감독을 촉구했다.
노조는 23일 국회에서도 기자회견을 열어 쿠팡CLS와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책임을 촉구할 계획이다.
pch8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2일 15시18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박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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