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올해 충북에서 난 산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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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건)보다 60%(12건) 늘었다.
최근 10년(2016∼2025년) 평균(24.3건)보다 7.7건 많다.
다만 피해 면적은 14.48㏊로 지난해 같은 기간(51.76㏊)보다 72%(37.28㏊) 줄었다.
시·군별로는 단양이 8건(8.99㏊)으로 가장 많았고, 충주 6건(1.45㏊), 영동 4건(1.42㏊), 제천 3건(1.57㏊) 등의 순이다.
청주(0.29㏊)·보은(0.06㏊)·옥천(0.21㏊)·진천(0.28㏊)·음성(0.09㏊)은 각 2건, 괴산은 1건(0.12㏊)이었고 증평에서는 산불이 나지 않았다.
원인별로는 입산자 실화가 13건(3.08㏊)으로 가장 많았다.
건축물에서 난 불이 산으로 번진 경우가 4건(0.87㏊)이었고, 쓰레기 소각(1.18㏊)과 담뱃불(0.15㏊), 성묘객 실화(0.2㏊)는 1건씩이다.
나머지 12건(9.0㏊)은 재처리 부주의와 산업현장 실화 등 기타 원인이었다.
가을철 산불도 늘어나는 추세다.
산불조심기간(11월 1일∼12월 15일)에 도내에서 난 산불은 2023년과 2024년 각 2건이었지만 작년에는 5건으로 늘었다.
피해 면적도 지난해 2.46㏊로 2024년(0.19㏊)의 13배에 달해 최근 10년 중 면적이 가장 넓었다.
소방본부는 가을철 산불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올해에도 산불조심기간 예방·대응 대책을 시행한다.
이 기간 오후 6∼8시 산불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순찰하고, 건조·강풍 특보가 내려지면 순찰 횟수를 하루 1회에서 3회로 늘린다.
산림과 맞닿은 주택 등에서 불이 나면 신고 접수 단계부터 산림청·지자체와 함께 출동한다. 건물 불이 산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산불 위기경보가 '경계' 이상이면 매일 오후 2∼4시 소방 드론을 띄워 불법 소각 등을 감시한다.
산림 인접 마을 비상 소화장치는 현재 167개로. 2030년까지 270개 더 설치할 계획이다.
의용소방대원 30명으로 구성된 소방서별 '산불 기동팀'을 가동해 진화 보조와 잔불 정리를 맡긴다.
사전 신고 없이 불을 피우거나 소각하면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선제적이고 신속한 총력 대응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vodcast@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8일 10시17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김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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