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사무처 행정사무감사서 "무안청사 기능 집중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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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전남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의 조직개편을 둘러싸고 광주청사 기능 축소와 무안청사 중심의 조직 운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2일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의 의회사무처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상길(남구2) 의원은 "의회 사무처 조직진단 용역이나 청사 시설 투자가 무안청사로 기능을 집중시키는 근거가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광주청사와 무안청사의 장기적인 운영 방향에 대해 의원 91명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며 "조직개편 과정에서 특정 청사의 기능이 일방적으로 축소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준엽(담양1) 의원도 "통합 이후 업무 일원화 과정에서 상당수 기능이 무안청사로 집중되고 있다"며 양 청사 간 업무와 인력 배치의 불균형을 지적했다.
의회사무처가 제출한 업무보고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2개 사무차장과 7개 담당관 체제로 운영되며 정원 290명에 현원은 297명이다.
의회사무처는 통합 이후 유사·중복 업무를 통합하고 의사·의정 지원 등 주요 기능을 재배치했지만, 회의 중계와 홍보, 청사 관리 등 일부 업무는 양쪽에서 수행하고 있다.
사무처는 올해 조직진단 용역에 착수해 내년 3~4월께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의회사무처 예산 498억2천만원 가운데 무안청사에 346억2천400만원, 광주청사에 151억9천600만원이 배정됐다.
위광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사무처장은 "청사 일원화는 염두에 두고 있지 않으며 조직진단도 특정 청사로 기능을 집중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양 청사에 상임위원회가 분산돼 있어 일부 업무 중복은 불가피하지만, 비효율을 최소화하겠다"며 "조직진단 과정에서 운영위원회에 중간 결과를 보고하고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필요하면 추가 조직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상길 의원과 오미섭(서구2) 의원은 정책지원관의 업무 성과가 조례 발의·질의서 작성 건수 등 정량적 실적 위주로 평가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의원 만족도와 실질적인 의정활동 기여도 등 정성평가 강화를 촉구했다.
pch8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2일 17시17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박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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