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민

기존 1천원 부담금 면제·월 최대 상한 조정…군 "빵빵버스와 연계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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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청 청사

[의령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령=연합뉴스) 박영민 기자 = 경남 의령군이 무료 공영버스에 이어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행복택시도 무료로 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31일 의령군에 따르면 군은 '행복택시 운행 조례 전부개정안'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27일 입법예고했다.

행복택시는 버스가 다니지 않거나 이용이 불편한 마을에서 주민 요청으로 운행하는 택시다. 현재 87개 마을에서 운영하며, 해당 마을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주민이 이용할 수 있다.

개정안은 기존 대당 1천원의 주민 부담금을 없애고 군이 예산 범위에서 운행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을당 월 운행 횟수 상한은 36회에서 50회로 높인다. 실제 운행 횟수와 대상 마을은 향후 이용실적과 지역 여건, 공영버스 노선 등을 고려해 조정한다.

또 인접 읍·면이 주민들의 주된 생활권이거나 의료 이용 등을 위해 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운행구간을 달리 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행복택시 무료화로 연간 약 1억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군은 내달 3일까지 주민 의견을 받고 중앙부처 협의와 군의회 의결 등을 거쳐 무료화를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의령군은 지난 2월 27일 경남에서 처음으로 버스 완전공영제를 도입하고 요금을 받지 않는 공영버스 '빵빵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오태완 군수는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빵빵버스·빵빵택시'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군 관계자는 "버스가 적게 다니거나 들어가지 못하는 지역에 행복택시를 연계해 주민 교통복지를 높이려 한다"며 "버스와 택시가 상생하며 시너지를 내는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ymp@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31일 08시11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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