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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울진군은 31일 오전 10시부터 금강송면 금강송테마전시관 주차장 일원에서 '제1회 울진금강송산지농업시스템 세계중요농업유산 체험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소광1리 마을회, 한국농산어촌네트워크는 체험행사 때 산촌음식 시연 및 시식, 산촌미식 전시 및 로컬푸드 판매 등을 진행한다.
소광리에서 생산한 식재료로 만든 산촌 음식을 나누는 '100인의 식탁' 행사도 마련된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의 전통 농업방식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봇도랑논과 산채재배지 현장 탐방, 금강송에코리움 치유숲길 걷기 등 자연과 농업유산을 연계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주최 측은 솟대 및 자염 만들기, 목공·컬러링 체험, 세계중요농업유산 OX퀴즈, 돌림판 이벤트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준비한다.
남재작 사단법인 식량과기후 대표는 기조강연을 통해 기후변화와 세계중요농업유산의 지속가능성을 조명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지난해 7월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을 세계중요농업유산에 올렸다.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은 주민들이 금강소나무 숲을 기반으로 송이 등 임산물을 채취하고, 척박한 산지를 계단식으로 개간하며, 자연 지형에 따라 물길을 확보해 작물을 재배한 농업방식을 가리킨다.
주민들은 자율관리 조직인 '송계'를 통해 금강송 숲의 경계 설정, 임산물 채취 시기와 방법, 이용 대상을 정해 과도한 임산물 채취를 막고 산림 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했다.
황이주 울진군수는 "울진금강송산지농업은 오랜 세월 주민들이 금강송 숲과 더불어 살아오며 일궈낸 소중한 농업유산"이라며 "이번 행사가 농업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이 산촌의 맛과 멋을 함께 즐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9일 17시24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손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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