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스코어 분석…20세 미만 오너일가 30명 575억원 규모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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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올해 들어 200명이 넘는 국내 대기업 오너 일가가 그룹사 주식을 취득하거나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6년 지정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 오너 일가 중 지분 변동이 확인된 222명을 대상으로 올해 1월 1일 이후 주식 취득·처분 내역을 조사한 결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순취득 규모가 총 4조9천524억원으로 집계돼 1위를 기록했다.
이 회장은 1월 2일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으로부터 삼성물산 주식 180만8천577주를 증여받았다. 당시 종가 기준 금액은 4천431억원이다.
이어 12일에는 홍 명예관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766만7천100주를 1조9천206억원에 장외매수했다. 다음 달 12일에는 홍 명예관장으로부터 삼성전자 주식 1천115만8천주를 추가로 증여받을 예정으로, 공시일 종가 기준 금액은 2조5천887억원이다.
이 회장에 이어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올해 들어 5천978억원 상당의 주식을 취득해 2위를 기록했다. 정 회장은 지난달 3일 부친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으로부터 HD현대 주식 280만주를 증여받았다.
3위는 이동섭 일진글로벌 회장으로, 친족들이 보유한 일진 지분 25.0%를 지난달 30일 4천741억원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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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일가 중 올해 지분 변동이 확인된 20세 미만(30명)의 주식 취득 금액은 총 574억8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023년생인 구건모 군(LS)이 취득 금액 145억2천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구 군은 구동휘 LS MnM 대표의 아들로, 올해 E1 주식 약 6억원어치를 매입하고 조부인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으로부터 약 139억원어치를 증여받았다.
이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아들인 조재현 군(2012년생)이 갤럭시아에셋매니지먼트 유상신주 130억원어치와 갤럭시아에스엠 주식 약 3억원어치를 취득해 총 13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아들 정연선 군(2011년생)은 KCC글라스 주식을 86억8천만원어치 매입해 3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까지 각 그룹이 제출한 공시를 기준으로 했으며, 연내 거래가 완료될 예정인 증여·매매 계획과 공개매수 예정 수량도 포함했다. 거래 단가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에는 변동일 종가를 적용했고, 예정 거래는 공시된 금액 또는 공시일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했다.
s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8일 06시00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임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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