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삼, 시진핑과 정상회담 예정…中 "전략적 동반자 관계 진전 희망"
이미지 확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오만의 하이삼 빈 타리크 알사이드 술탄이 다음 달 1∼2일 중국을 국빈 방문해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오만이 수교한 이후 오만 국가원수의 첫 중국 방문이자 하이삼 술탄이 즉위한 이후 첫 방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궈 대변인은 시 주석이 하이삼 술탄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공동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도 하이삼 술탄과 면담할 예정이다.
궈 대변인은 "중국과 오만 양국은 전통적인 우호 관계가 깊다"며 "최근 몇 년간 시 주석과 하이삼 술탄의 전략적 지도 아래 양국의 정치적 상호 신뢰가 지속적으로 공고해지고 호혜 협력이 안정적으로 추진됐으며 인문 교류도 날로 긴밀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이 국제·지역 현안에서도 양호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큰 진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만은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남쪽 연안국으로,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핵 협상과 역내 갈등을 중재해 온 국가다.
특히 올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자 이란과 해협 통항 문제를 협의하는 등 외교적 역할을 해왔다.
지난 8월에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행 재개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은 오만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자 오만산 원유의 최대 수입국이다. 지난해 중국의 오만산 원유 수입량은 3천535만3천t에 달했다.
중국과 오만은 1978년 수교했으며, 2018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바 있다.
hjkim07@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30일 17시27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김현정
At a glance
- Topic
- World
- Country
- 🇰🇷 KR
- Publisher language
- KO
- Added to Allni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