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진

국힘 "北 적반하장에도 굴욕적"…與 "초음속 미사일 北간담 서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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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운영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29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여야는 29일 대통령 비서실 등에 대한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북한 비무장지대(DMZ) 지뢰폭발에 대한 정부 대응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김기웅 의원은 지뢰 폭발과 관련,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에 할 말 하겠다, 굴욕적이라는 비난받지 않고 당당하게 하겠다 약속했는데, 약속하신 것과 부합한다고 보나"라며 "도둑이 적반하장으로 하는데 거기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통일부·외교부의 대북 정책이 엇박자를 보인다면서 "원보이스가 안 되면 국민들도, 국제사회도 혼란스러워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은 "2천870여 차례 경고 방송하고, 2천1차례 경고 사격하면서 대응했다"며 "완성형의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해 북한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등 무력 시위를 충분히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대북정책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비판에는 "안보에 여야가 없다. 통일부와 국방부가 적절하게 대응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라고 맞섰다.

여야는 국정감사 초반부터 모두발언, 자료 제출 등을 놓고 신경전을 펼쳤다.

국민의힘 윤용근 의원은 대통령 관저 관련 자료와 관련, "민주당이 야당일 때 요구했던 그 기준 그대로 국민 앞에 자료를 제출하라"고 했다.

이에 대해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이 "대통령의 생명과 안전, 국가 기밀이 보호돼야 하기 때문에 절대 내놓으면 안된다"고 되치면서 고성이 오갔다.

여야는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 문신학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의 업무보고 시간을 놓고도 설전을 벌였다.

acdc@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9일 16시57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오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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