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준

걸음마 보조기·신체 놀이기구 등 인기…위생·안전 관리 강화

이미지 확대 양양군 장난감 도서관 내부

양양군 장난감 도서관 내부

[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양양군 장난감도서관이 개관 6개월 만에 누적 대여 1천600건을 기록하며 지역 영유아 가정의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문을 연 장난감도서관은 현재까지 회원 135명을 확보했다.

하루 평균 방문객은 20여명으로, 누적 장난감 대여 건수는 1천600건에 달한다.

장난감도서관은 영유아 가정의 장난감 구매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놀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양양군 가족센터 2층에 96㎡ 규모로 조성됐다.

3층에는 37㎡ 규모의 장난감 보관소를 마련했다.

보유 장난감과 육아용품은 블록 놀이, 보행기, 실내용 미끄럼틀 등 346종 945여점이다.

걸음마 보조기와 신체 놀이기구, 역할 놀이기구 등이 대여 수요가 높은 품목으로 꼽힌다.

군은 영유아가 사용하는 장난감의 위생과 안전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반납된 장난감은 소독용 티슈와 알코올로 1차 소독한 뒤 살균기를 활용해 추가 살균한다.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하는 한 학부모는 "아이들은 장난감에 금방 싫증을 내는데 비싼 장난감을 매번 사지 않고도 다양한 놀잇감을 빌려줄 수 있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며 "새로운 장난감을 만날 때마다 아이가 즐거워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연말까지 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를 구축해 보유 장난감 목록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년 초에는 이용자 만족도와 수요 조사를 실시해 영유아 발달 단계와 부모 선호도를 고려한 장난감을 확충하고, 직장인 부모를 위한 운영시간 조정도 검토할 예정이다.

장난감도서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1회 대여 가능 수량은 2점이며 대여 기간은 14일이다. 연회비는 개인 3만원, 시설 5만원이다.

저소득층과 다자녀 가구, 국가보훈대상자 등은 연회비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장난감도서관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에게 다양한 놀이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양양을 만들기 위한 육아 기반 시설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6일 11시17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류호준

At a glance

Topic
World
Country
🇰🇷 KR
Publisher language
KO
Added to Allni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