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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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에서 열렸던 소싸움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녹색당은 정읍시와 완주군이 2027년도 예산안에 소싸움대회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것을 환영하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전북녹색당은 2일 논평을 내고 "정읍시는 2018년 제22회 대회를 끝으로 9년째, 완주군은 2019년 제14회 대회를 끝으로 8년째 대회를 열지 않고 있다"며 "사실상 전북은 소싸움이 사라진 청정구역"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도공영사업공사 등록 현황을 보면 올해 10월 현재 정읍에 등록된 싸움소는 한 마리도 없다"며 "이는 2017년 상설 소싸움장 추진 당시 녹색당과 시민사회의 330일간 1인 시위 등 지속적인 반대 운동이 맺은 결실"이라고 자평했다.

녹색당 등은 소 싸움장이 사실상의 도박장으로 동물 학대를 조장하는 시설인 만큼 소싸움대회 중단을 요구했었다.

녹색당은 다만, 동물보호법과 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민속경기 예외 조항이 남아 있어 언제든 대회가 부활할 수 있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 농림축산식품부의 '민속 소싸움 경기에 관한 고시' 개정을 통한 소싸움 개최 지역에서 전북 지자체 삭제 ▲ 정읍시·완주군의 소싸움 개최 금지 방침 공식화 및 관련 조례 폐지 ▲ 싸움소 농가 전업 지원 방안 마련 ▲ 국회의 소싸움 폐지 법안 조속 처리 등을 주문했다.

sollens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2일 10시58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김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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