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교정시설 유치 서명부 전달식

교정시설 유치 서명부 전달식

[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제천·보은=연합뉴스) 박병기 천경환 기자 = 지방 소멸 경고등이 켜진 충북 2개 시·군이 기피시설로 여겨지던 법무부 교정시설(교도소) 유치에 나섰다.

4일 제천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법무부에 교정시설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

시가 선정한 후보지는 송학면 도화1리, 화산동 산곡1통, 산곡2통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시민 공청회를 연 뒤 마을단위 유치신청서 접수에 나서 9개 읍면동 16개 마을의 신청을 받았다.

보은군도 이날 군민 2만6천727명의 서명부가 첨부된 교정시설(교도소) 유치제안서를 법무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 시설 후보지로 장안면 구인리, 삼승면 둔덕2리, 수한면 질신1리 3곳을 선정했으며, 접근성과 기반시설, 파급효과 등을 상세히 분석해 제안서에 담았다.

앞서 군은 지역사회 관심과 염원을 모으기 위해 9월 23일부터 한 달여간 길거리 서명과 온라인 서명운동에 나서 전체 군민(3만1천583명)의 84.6%에 해당하는 2만6천727명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군 관계자는 "국토의 중앙인 보은은 전국 어디서나 접근하기 쉬운 데다 3곳의 후보지 모두 개발여건이 우수하고, 군내 곳곳에 250여장의 유치 희망 펼침막이 내걸릴 만큼 주민 호응도도 높다"며 "법무부 현장실사 등에 대비해 지역사회 관심을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전국 4곳에 교정시설을 추가로 짓는다는 계획 아래 지자체의 유치 제안을 받고 있다.

시설 1곳당 수용 예정 인원은 1천명이고, 19만2천㎡의 부지가 필요하다.

현재 7곳의 지자체가 유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후보지는 올해 말 발표될 예정이다.

bgipar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4일 11시23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천경환, 박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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