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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브라질 정부가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의 미국행에 관여한 아르헨티나 정부에 항의하기 위해 주브라질 아르헨티나 대사대리를 초치했다.
30일(현지시간) AFP 통신, EFE 통신 등에 따르면 브라질 외교부는 보우소나루 의원이 미국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아르헨티나를 경유한 것과 관련해 "해명"을 요구하고자 29일 에밀리아 코르테스 아르헨티나 대사대리를 불러들였다.
코르테스는 현재 브라질에 주재하는 아르헨티나의 최고위 외교관이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룰라 브라질 대통령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낸 여파로 양국 관계가 얼어붙으면서, 대사급이던 외교 관계는 대사대리 체제로 한 단계 격하된 상태다.
소식통은 AFP에 이번 대사대리 초치가 브라질리아에서 이뤄졌으며 "통상적인 절차"였다고 전했다. 앞서 대선에 패배한 보우소나루 후보는 불법 자금 모금 등 여러 건의 수사와 관련해 대법원으로부터 출국 금지 명령 등을 받은 상태였다.
아르헨티나 이민국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은 육로로 아르헨티나에 입국한 지 40분 만인 27일 밤 북동부 푸에르토 이과수에서 전용기에 탑승했다. 이에 대해 아르헨티나의 한 고위 관리는 그의 입국 과정에서 어떠한 위법 사항도 없었다고 부인했다.
보우소나루는 28일 미국에 도착한 후 발표한 성명에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한 바 있다.
buff27@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31일 05시16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송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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