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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전국에서 소방직에 대한 지방 재정 지원율이 최하위권인 부산 소방공무원에 대한 내년 예산안이 올해보다 100%가량 증액됐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4일 생중계 된 주간정책회의에서 "부산소방본부가 시에 요청한 내년도 예산안을 거의 배로 늘렸다"고 말했다.
전 시장은 "이번 예산안 증액은 특단의 조치"라며 "대폭 확대된 소방 예산으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시민의 생명·안전·재산을 지켜달라"고 부산소방본부에 당부했다.
이진호 부산소방본부장은 "예산이 충분치 않다 보니 소방대원들이 고가의 피복비를 한 해 건너 편성하기도 했고 출동 여건을 개선하는 소방청사 이전·착공에도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의 소방차 내구연한 경과 비율이 가장 높았고 대원들이 한 명당 무전기도 지급되지 않는 등 애로사항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이번에 그런 어려움이 획기적으로 대거 해소되는 예산이 반영돼 시장님과 부산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화재 사망자가 12명으로 지난해 29명보다 많이 줄었지만 화재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소방청 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연구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시도 소방본부별 1인당 피복비 지원액은 평균 41만7천원이지만, 부산은 25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위탁 교육비도 부산소방본부가 4만1천원으로 충북소방본부 42만8천원과 10배 이상 차이 났다.
2020년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이후 6년이 지났지만 올해 기준 전국 시도 소방 예산 8조5천967억원 중 국비는 10.7%인 9천239억원에 그쳤고, 나머지는 지방비로 메우는 상황이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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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4일 17시10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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