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대성

포스텍, 2012∼2023년 주요 하구 수질·유량 자료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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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봄철 강수량에 따라 바다로 유입되는 탄소·질소·인 등 영양분의 양과 비율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포스텍(POSTECH)은 환경공학부 감종훈 교수, 통합과정 김예나씨 연구팀이 2012∼2023년 한반도 주요 하구 19곳의 수질·유량 관측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3∼5월 봄에 강수량을 기준으로 비가 적은 해, 보통인 해, 많은 해로 나눠 총유기탄소, 총질소, 총인의 유출 특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한반도 지형과 물 흐름 특성이 반영돼 봄 영양분의 73∼80%가 서해로 흘러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기간에 봄철 영양분 유출량은 연평균 탄소 503t, 질소 668t, 인 53t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영양분별로 강수량에 반응하는 양상은 다르게 나왔다.

탄소와 질소는 비가 적은 해에는 34∼35% 줄고 많은 해에는 29∼40% 대칭적으로 늘었다.

반면 인은 비가 적은 해에는 57% 감소했지만 비가 많은 해에도 고작 1% 늘어나는 데 그쳤다.

대부분 연안은 질소가 상대적으로 넘치는 질소 과잉 상태였지만 남해 탐진강 하구는 플랑크톤에게 이상적인 영양 비율을 보였다.

감종훈 교수는 "봄철 비의 변화가 영양분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르고 비대칭적인 유출 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내륙 하천 유역과 연안 생태계를 관리할 때는 강수 변동성과 함께 영양분 유출량과 비율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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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종훈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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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s123@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2일 11시01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손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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