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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미국 법무부가 엔비디아의 허깅페이스 인수가 인공지능(AI) 경쟁에 미칠 영향을 비롯해 엔비디아의 운영 방식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 2명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법무부 관리들은 129억달러(약 17조3천억원) 규모의 이 거래로 엔비디아가 AI의 핵심 유통 거점을 장악하게 되는지를 물었다.
엔비디아가 오픈소스 AI 모델 공유 플랫폼인 허깅페이스를 활용해 AI 시장의 경쟁사들을 어떻게 해칠 수 있는지, 협상 지렛대로 쓸 수 있는지가 주요 질의 대상이다.
관리들은 허깅페이스의 경쟁사에 대해서도 묻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법무부의 최근 조사는 엔비디아의 인수와 투자, 판매 관행, 고객에 대한 압박 여부 등으로 폭넓다.
이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기에 시작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 이어진 엔비디아 조사의 연장선이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여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법무부는 엔비디아가 반도체 스타트업 그록(Groq)의 기술을 라이선스하고 핵심 엔지니어들을 영입한 거래 이후 고객에게 네트워킹 장비와 그록 프로세서를 구매하면 AI 칩을 더 많이 배정해 줬는지도 살폈다.
2025년 12월 인수한 슈드MD와 런AI 인수도 조사 대상에 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다만 법무부 조사가 위법의 증거는 아니며 반드시 소송으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허깅페이스 인수를 발표하며 이 플랫폼이 다양한 반도체·클라우드·AI 업체와의 협력을 계속 지원하며 AI 생태계 전체에 열린 채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인수는 내년 상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joo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9일 07시51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정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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