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엑스 대표이사에 노용우 부사장 선임
금융보안 강화 위해 정보보호조직 격상…여성·40대 리더 발탁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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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미래에셋그룹은 5일 대표이사 2명, 부문대표 7명을 선임하고 국내외 128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승진임원 중 20%를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정보보호 전문가로 구성하는 등 미래에셋 3.0의 핵심 전략을 사업 전반에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래에셋그룹은 올해를 'AI 에브리웨어, AI 에브리타임, 에이전틱 자산운용(AM)·자산관리(WM)'로 대표되는 '미래에셋 3.0' 시대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투자 플랫폼 MAPS를 성공적으로 출범했는데 인사 및 조직개편에도 이를 반영한 것이다.
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 3.0 실행 가속을 위한 테크(Tech) 리더십 강화에 무게를 뒀다"면서 "그룹 차원의 AX 추진 체계를 정비해 기술 기반 글로벌 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금융보안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호 조직을 격상하는 조처도 취했다.
보안취약점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실전 대응 역량을 높임으로써 지능화되는 위협으로부터 고객 자산과 정보를 더욱 철저히 보호한다는 전략이다.
미래에셋 3.0을 구현할 핵심 축인 디지털엑스(Digital X) 대표이사로는 노용우 부사장을 임명했다.
노 신임 대표이사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의 대표이사 변경신고 수리 후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며, 경영혁신, 위험관리, 디지털자산 제도 개선 등에서 기여해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전통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융합과 비즈니스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미래에셋그룹은 전했다.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에는 인프라 투자 분야 전문가인 우신제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가 새로 선임됐다.
우 신임 대표이사는 기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및 전력망, ESS(에너지저장장치),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인프라 등으로의 투자 영역 확장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40대 및 여성 리더 발탁을 확대하는 기조가 이어졌다.
국내외 전체 승진임원 중 40대 임원 비중이 64%, 여성 비율은 17%에 이른다.
고객 중심 자산관리 및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체 승진자의 30%를 WM 및 연금영업 현장 리더로 구성하고,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대고객 서비스 체계와 영업 지원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을 밝힌 것도 눈에 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그룹 전반에 내재화하고, 고객 중심의 금융 혁신을 지속함으로써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아우르는 글로벌 투자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클라이언트 퍼스트'(고객우선) 철학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경험과 새로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 금융 생태계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hwangc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5일 17시20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황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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