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윤

서머타임 상시 적용 법안 상원에 계류…트럼프 "국민 대다수가 원하는 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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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그리니치 시계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미국에서 이른바 '서머타임'이라고 불리는 일광절약시간제가 다음 달 1일(현지시간) 해제된다.

30일 CBS 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11월 1일 오전 2시를 기해 서머타임 적용을 끝내고 시간을 1시간 거꾸로 돌려 오전 1시로 조정한다.

이때부터 한국과의 시차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13시간에서 14시간으로, 미국 서부의 경우 16시간에서 17시간으로 각각 더 벌어지게 된다.

미국의 서머타임은 연방법에 따라 매년 3월 둘째 일요일에 시작해 11월 첫째 일요일에 종료한다.

일광절약시간제는 낮이 길어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표준시를 한 시간 앞당기는 제도다.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 활동을 촉진하자는 취지로 미국에서는 애리조나와 하와이, 괌, 푸에르토리코 등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적용하고 있다.

다만, 미국에서도 일광절약시간제를 폐지하려는 움직임은 꾸준히 있었다.

2022년에는 마코 루비오 당시 상원의원 발의로 일광절약시간제 영구화 법안이 상원을 통과했지만, 하원에서 막혀 무산됐다.

올해 7월에는 미 하원이 일광절약시간제를 상시화하기 위한 '일광보호법안'을 통과시켰으나, 여전히 상원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일광절약시간 상시화에 찬성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 트루스소셜에 "상원이 대다수 국민이 원하는 서머타임 법안을 폐기하고 있다"며 "모두 더 이상 시계를 바꾸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heev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31일 06시27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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