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싱글 '콜링 백' 발매…"셀프 프로듀싱, 자식 같은 음반"
안테나 첫 보이밴드…"유희열 대표 믿음 감사, 돔 공연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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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선우 기자 = "(멤버가 탈퇴해) 걱정도 많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가장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어요. 앞으로도 드래곤포니는 멈추지 않고 활동하겠습니다."(안태규)
새 싱글 '콜링 백'(Calling back) 발매를 앞두고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연합뉴스 사옥에서 만난 밴드 드래곤포니는 결연한 의지로 가득 찬 모습이었다.
이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멤버들끼리 더 똘똘 뭉치게 됐다"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새로운 동기부여가 됐고, 서로에 대한 신뢰도 더 쌓였다"고 말했다.
2024년 9월 데뷔한 드래곤포니는 프로듀서 유희열이 이끄는 안테나가 처음으로 선보인 보이밴드다. 지난 8월 베이시스트 편성현이 탈퇴하면서 안태규(리더·보컬·기타), 권세혁(기타), 고강훈(드럼) 3인 체제로 재편됐다.
드래곤포니는 "그동안 여러 페스티벌 무대에 서고 새 음반도 준비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바쁘게 지냈다"며 "신곡을 500번 넘게 들은 것 같다. 그만큼 공을 많이 들였다"고 했다.
5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콜링 백'은 지나온 시간과 그 안에 남겨진 감정을 드래곤포니의 감성으로 풀어낸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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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 타이틀곡과 수록곡 '백 웬 위 워 영'(Back when we were young) 등 2곡이 수록됐다. 셀프 프로듀싱 밴드인 이들은 신보에서도 멤버 전원이 전곡의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콜링 백'은 돌아갈 수 없는 과거 대신 함께했던 시간을 다시 불러내며 이별을 견뎌내는 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안태규는 "2010년대 가요 느낌을 살린 곡"이라며 "멤버 모두 2000년대생이지만 어릴 때부터 예전 곡도 많이 들어서 낯설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강훈은 "이전보다 드래곤포니의 음악이 더 성숙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실제로도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안태규도 "노래도 연주도 갈수록 노련해지는 것 같다"고 말을 보탰다.
드래곤포니는 '팝 업'(POP UP), '지구소년', '아 마음대로 다 된다!' 등 청춘 특유의 패기와 에너지가 돋보이는 곡들로 음악적 색깔을 구축해가고 있다.
이들은 직접 곡을 만드는 장점과 고충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고강훈은 "작업량이 많긴 하다. 모든 것을 저희 선에서 해결해야 하는 것이 어렵다"면서도 "이번 싱글도 그렇지만 해내고 나면 마치 제 자식 같달까. 원하는 음악을 자유롭게 펼쳐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권세혁은 "저희는 공동 작업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번 음반을 준비하면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제는 서로가 잘하는 것을 알다 보니 작업도 더 효율적으로 하게 된다. 이번 음반을 통해 앞으로의 작업도 희망적이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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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데뷔 2주년을 맞은 이들에게선 인터뷰 내내 서로에 대한 끈끈한 믿음과 호흡이 느껴졌다.
고강훈은 "세혁이와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이다. 워낙 오랫동안 합을 맞춰왔다"며 "같은 팀을 해도 재밌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한 팀이 될 줄은 몰랐다"고 웃음 지었다.
권세혁은 "저와 강훈이가 안테나 1호 연습생이다. 회사에 첫 출근도 같은 날 했다"며 "친한 친구들의 모습이 음악에도 자연스럽게 담기는 것 같다"고 했다.
안태규는 "그래서인지 유희열 대표님도 저희 의견을 많이 존중해주고 믿어주신다"며 "대표님 표정만 봐도 곡에 대한 만족도가 느껴진다. 믿어주신 만큼 더 잘 해내고 싶다"고 눈을 반짝였다.
이들은 꿈의 무대로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서머소닉, 후지 록 페스티벌 등을 꼽았다.
권세혁은 "페스티벌뿐 아니라 언젠가 돔 공연장에서도 공연하는 밴드가 되고 싶다"며 "영상만 봐도 전율이 대단했다. 저희도 그런 에너지를 전하는 밴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안태규는 "오래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이 밴드의 장점인 것 같다"며 "좋은 음악을 만들면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활동하고 싶다. 최고의 밴드가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sunwo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5일 07시00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김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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