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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12일 대전 대덕구의회 앞 복도에서 한 주민이 의장 선출을 하지 못한 채 본회의장을 빠져나오는 구의원들을 규탄하는 구호를 바닥에 누워 외치고 있다. 2026.10.12 walden@yna.co.kr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대전 자치구의회들이 내년도 구의원 의정비 인상률을 3∼6%대 수준으로 잇따라 확정하고 있다.
2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유성구 의정비심의위원회는 2027년도 구의원 월정수당을 공무원 보수 인상률에 맞춰 3.5%(월 약 313만원) 올리기로 했다.
2028∼2030년 월정수당 역시 전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유성구의회는 정치적 논란이나 소모적 갈등 없이 물가상승률과 공직사회 형평성에 연동되는 예측 가능한 의정비 지급 기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의정비는 의정 활동비와 월정수당으로 구성된다. 법정 상한액을 정해둔 의정 활동비의 경우 대전 지역 5개 자치구의회(기초)는 월 150만원, 대전시의회(광역)는 월 200만원으로 각각 책정돼 있다.
대전 동구의회와 서구의회 역시 2027년 월정수당 인상 폭을 3.5%로 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에서 가장 낮은 월정수당을 유지했던 중구의회는 6.7% 인상안(월 약 320만원)에 대해 주민 공청회를 앞두고 있다.
구의원 임기 개시 후 7월부터 넉 달 동안 원 구성 지연에 따른 파행을 거듭하는 대덕구의원들만 4년간 월정수당 동결(월 약 306만원) 결정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각각 4석으로 동수 구조인 대덕구의회는 이날도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임시회를 열었지만, 단독으로 구의장 후보에 등록한 민주당 소속 이삼남 구의원에 대해 찬성 4표·무효 4표라는 도돌이표 공방만 이어갔다.
이수호 대덕구 법2동 주민자치회장은 "구의원들 사이에 이렇다 할 변화가 없어 답답한 상황"이라며, 구의회 항의 방문 등을 이어가며 조속한 원 구성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walde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8일 17시36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이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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