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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사진 제공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아마존과 인텔의 실적 부진이 기술주 약세를 촉발한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30일(현지시간) 오전 9시 54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7.79포인트(0.37%) 하락한 52,147.7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91.66포인트(1.19%) 내린 7,628.73,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64.32포인트(2.16%) 하락한 25,620.40을 가리켰다.
전날 장 마감 이후 발표된 아마존과 인텔의 실적 발표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이날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빠르게 냉각됐다.
아마존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은 1.89달러와 2천19억4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96달러와 2천23억1천만달러를 하회했다.
게다가 아마존의 최근 12개월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은 마이너스(-) 424억달러로 나타났다.
인텔은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웃돌았으나 매출 가이던스가 실망감을 안겼다.
인텔의 3분기 EPS와 매출은 0.52달러, 165억1천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0.40달러와 160억달러를 각각 상회했다.
그러나 4분기 조정 EPS와 매출 가이던스는 각각 0.25달러와 150억~160억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치인 0.43달러와 171억달러를 모두 밑돌았다.
아마존과 인텔 주가는 각각 2.23%, 30.05% 하락했다.
반도체 시장 전반도 압박받았다. 엔비디아는 3.08%, AMD는 9.58% 내렸다.
서버제조업체인 델도 8.63% 밀렸다.
B.라일리웰스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주가에 무엇이 반영돼있고, 또 투자자들이 얼마나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는지가 문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알파벳, 아마존, 인텔은 큰 실망을 촉발하는데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았고, 그에 따른 주가 하락의 타격도 상당히 클 수 있다"면서 "다만 이것이 시장 전반의 재조정이라고 보지는 않으며, 오히려 인기가 매우 높았던 기술주 투자에서 벗어나 보다 안전한 투자처로 자금이 이동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초소비재, 에너지 등은 강세를, 기술, 통신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 레딧은 4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을 뿐 아니라 4분기 하루 순 활성 방문자 수도 10%대 초반의 감소율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면서 주가가 25.19% 급락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약 63억달러 규모의 해킹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가상자산 관련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코인베이스와 로빈후드는 각각 11.58%, 8.27% 내렸다.
엑손모빌과 셰브런은 경유 가격 상승으로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엑손모빌은 2.60%, 셰브런은 1.73%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95% 내린 6,148.10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0.19%, 0.19% 상승했고 독일 DAX지수는 0.61% 내렸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72% 오른 배럴당 103.75달러를 기록 중이다.
jwyoon2@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30일 23시02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국제뉴스공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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