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발주하며 본청·지방청 도면 첨부…"향후 비공개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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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조달청 나라장터에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건물의 평면도가 공개돼있다는 지적에 행정안전부 소속 중수청 개청준비단이 뒤늦게 삭제에 나섰다.
개청준비단은 28일 나라장터에 중수청 청사 평면도가 공개된 것에 대해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해당 사실을 확인한 즉시 나라장터에서 도면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나라장터는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으로 온라인을 통한 공고, 입찰, 계약, 납품 요구 등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날 한 언론은 중수청 개청준비단이 본청 및 지방청 건물 냉난방 시설 공사를 발주하며 내부 평면도를 첨부해 제한 없이 누구나 이 평면도를 내려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평면도에는 압수물 창고와 서버실 등 주요 시설 및 공간의 위치가 적혀있어 구속된 피의자가 사전에 경로를 파악해 도주를 계획하거나 증거물을 오염시키는 등 수사를 방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행안부는 이날 삭제 조치 사실을 알리며 앞으로 중수청 도면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나라장터에 공사를 발주할 때 도면을 첨부하지 않고, 현장에서 열람할 때도 보안서약서를 작성하는 등 보안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중수청 직원 및 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보안 교육을 실시하고 청사 스피드게이트, 폐쇄회로(CC)TV 등 출입통제시스템을 통해 보안 및 방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winkit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8일 18시43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이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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