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은

울산 울주 출신 소설가 오영수 문학 작품, 청소년들 춤으로 재탄생

이미지 확대 '춤추는 누나별과 낮도깨비' 공연

'춤추는 누나별과 낮도깨비' 공연

[울주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문화재단은 오는 7일 오후 2시 울주문화예술회관 그린나래홀에서 2026 꿈의 무용단 울주 정기공연 '춤추는 누나별과 낮도깨비'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꿈의 무용단 울주'는 춤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아동·청소년이 자기 이야기를 몸의 언어로 풀어내며 스스로 춤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전인적 성장을 꾀하는 무용 예술교육 국비 사업이다.

올해로 세 번째 정기공연을 맞는 꿈의 무용단 울주는 지역 문화유산을 춤으로 재해석하며 독창적 무대를 이어오고 있다.

2024년 반구천 암각화를 소재로 한 '그림 속 고래가 살아 춤추다', 2025년 울주 전통문화인 옹기를 다룬 '옹기마을 옹기종기 댄스'에 이어 올해는 울주 출신 소설가 오영수 문학 세계로 무대를 넓힌다.

이미지 확대 2025년 꿈의 무용단 정기공연

2025년 꿈의 무용단 정기공연

[울주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공연은 오영수 단편소설 '누나별'과 '낮도깨비'를 바탕으로 한 창작 무용극이다.

작가 특유의 향토적 정서와 서정성을 현대무용 언어로 풀어내고, 작품에 깃든 순수한 동심과 그리움, 상상력을 청소년 단원들의 생동감 있는 몸짓으로 그려낸다.

특히 소설 속 이야기를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단원들 시선과 감성을 통해 새롭게 해석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단원들은 오영수 작품을 읽고 지역 문학과 문화를 탐구하며, 그 안에서 발견한 감정과 이야기를 자신만의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창작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쌓은 예술적 경험과 서로 호흡을 맞추며 성장한 시간이 무대 위에 고스란히 담긴다.

무대는 두 작품이 지닌 서로 다른 정서와 이야기를 다채로운 움직임과 무대 연출로 펼쳐낸다. 문학 속 인물과 풍경, 감정이 춤으로 되살아나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은 익숙한 지역 문학 작품을 새로운 시각으로 만날 수 있다.

이미지 확대 '2026년 꿈의 무용단 울주' 출범

'2026년 꿈의 무용단 울주' 출범

[울주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꿈의 무용단 울주 한상률 무용감독은 "이번 공연은 울주의 소중한 문학 유산을 아이들만의 시선과 몸짓으로 새롭게 풀어낸 무대"라며 "단원들이 작품을 이해하고 서로 생각을 나누며 공연을 완성하기까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성장의 순간들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했다.

공연은 약 60분간 진행되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로,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울주문화재단 누리집(www.ucf.or.kr)에서 확인하거나 울주문화예술회관(☎ 052-980-2270)으로 문의하면 된다.

you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1일 10시10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장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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