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지난 한 주(10월 25∼30일)에는 반세기 넘게 연기 인생을 이어오며 '국민 아버지'로 사랑받다 영면에 든 원로배우 고(故) 최불암에게 독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이와 함께 6·3 지방선거 송파지역 투표지 247만장에 대한 공개 검증을 진행한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와 미국 정부로부터 비자 발급을 거부당한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도 주요 관심 인물로 꼽혔다.
다음은 연합뉴스 인물DB에서 검색량 상위에 오른 관심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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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국의 아버지상을 대표해 '국민 아버지'로 불린 배우 최불암(본명 최영한)이 별세했다. 향년 87세.
30일 방송계에 따르면 최불암은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29일 밤 10시께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2015년 11월 3일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모습. 2026.10.30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 고(故) 최불암 (배우)
'국민 아버지', '영원한 수사반장'으로 불린 배우 최불암(본명 최영한)이 지난 29일 밤 향년 87세를 일기로 별세하면서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한 고인은 67년간 안방극장과 스크린, 연극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대중문화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국내 수사드라마 효시인 MBC '수사반장'(1971∼1989)의 박영한 반장,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1980∼2002)의 양촌리 김 회장은 그를 상징하는 대표 캐릭터다.
고개를 젖히고 '파하~' 하고 웃는 모습이 트레이드마크였던 고인은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14년간 진행한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하고 재활에 전념해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시대의 아버지로 오랜 세월 국민 곁을 지켜주신 선생님을 기억하겠다"며 추모하는 등 각계의 애도가 잇따랐다. 발인은 11월 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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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가 28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공개 검증을 위해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다. 2026.10.28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이태한 특검팀이 지난 28일부터 29일 새벽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송파 지역 투표지 247만장을 전격 공개 검증했다.
특검팀은 여야 참관단 입회하에 12시간여 동안 투표지 전체 수량과 기표·인쇄 상태 등을 확인했다.
검증 결과 이상이 없는 투표지 상자 420개는 선관위가 가져갔고, 이의가 제기된 투표지가 담긴 상자 13개는 특검팀이 확보했다. 특검팀은 이 중 일부 투표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이 특검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항을 섣불리 단정하거나 반대로 충분한 확인 없이 내용 예측하는 일도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투표지가 모두 반출되면서 147일간 경기장 일대를 둘러싸고 이어진 '봉쇄 농성'도 사실상 막을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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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15일 오전 전남광주 광산구 제1전투비행단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현장 시찰에서 진성준 위원장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15 daum@yna.co.kr
◇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
미국 하와이의 태평양사령부 방문을 위해 신청한 관용 비자(A-2) 발급을 거부당했다고 28일 밝히면서 정가와 외교가에 적잖은 파장이 일었다.
진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비자 거절 통지서'를 공개하고 "미국의 비자 발급 거부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거부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국무부는 관련 질의에 개별 비자 사안은 언급하지 않는다면서 "미국과 미국의 이익을 계속 우선하고 있다"고만 했다.
앞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같은 당 정청래 의원도 미국 비자가 제때 나오지 않아 재외공관 국정감사 지역을 유럽으로 바꿨다.
이를 두고 여권에서는 한미 관계 문제가 아니라 미국의 비자 심사 문턱이 높아진 결과로 봐야 한다는 말이 나온 반면, 국민의힘은 "한미동맹의 신뢰에 경고등을 켠 안보 참사"라며 진 위원장의 국방위원장직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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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이재명 대통령 부부에 대해 직권남용·횡령 등 혐의 고발장 접수를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2026.10.29 cityboy@yna.co.kr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지난 20일 태릉CC에서 유명 프로골퍼에게 '황제 골프 레슨'을 받았다고 26일 주장하면서 여론의 관심을 받았다.
청와대가 "'따옴표 보도'는 언론의 검증 책임을 방기하는 행위"라며 보도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하자, 주 의원은 관련 영상을 공개하고 프로골퍼 리디아 고가 동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사자로 지목된 리디아 고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일자에는 후원사 공식 행사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진실 공방으로 번졌다.
민주당이 28일 주 의원을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자, 주 의원은 이튿날 이 대통령 부부를 직권남용 및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맞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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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26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등 소관 기관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한 뒤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26.10.26 hkmpooh@yna.co.kr
◇ 강신철 (국방부 장관)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과 전쟁이 일어났을 때 그러면 그런 미군은 믿을 수 있나"라고 한 발언으로 공방의 중심에 섰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에서 고전하는 점을 들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신중론을 펴자 이를 반박하면서 나온 발언이다. 강 장관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신뢰가 보장된 가운데 전작권을 전환해서 한국군 장성이 지휘하고, 미군이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 정빛나 대변인은 이튿날 "'미국-이란 전쟁을 평가하는 의원의 논리대로라면, 북한과 전쟁이 일어났을 때도 미군을 못 믿겠다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라는 취지"라며 한미동맹의 신뢰를 강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28일 "한미동맹의 가치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안보적 자해 발언"이라며 강 장관의 경질을 요구했다.
boba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31일 08시00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이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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