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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울산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울산지부는 27일 DN오토모티브 노동자들 납 노출 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정 전문가 위원회가 사측과의 이견으로 좌초됐다며 정부의 적극적 개입을 촉구했다.
금속노조 울산지부와 DN오토모티브울산지회는 이날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정이 각 3인의 전문가를 추천해 구성한 '납 노출 규명 및 작업환경 개선위원회'가 이달 8일과 22일 2차례 회의를 열었으나 좌초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측은 1차 회의에서는 위원회 명칭에서 '납'을 제외해야 한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했고, 2차 회의에서는 임시 건강진단과 안전보건진단을 우선 진행해야 한다고 고집하며 진행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위원회는 1차 회의에서 임시 건강진단과 안전보건진단 한계를 고려해 건강진단과 작업환경 개선 관련 사항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역학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지만 사측은 이마저도 부정했다"며 "이에 위원들은 위원회 위상과 역할, 결정사항 구속력에 의문을 제기했고, 정부 추천 전문가인 박두용 위원장은 사퇴 의사를 밝히고 퇴장했다"며 설명했다.
이들은 "위원회 역할을 산업안전보건법상 역학조사 및 임시 건강진단, 안전보건진단으로 협소하게 한정해 사실상 노사협의체로 전락시킨 고용노동부 무책임이 위원회 좌초의 근본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위원회 논의 결정 사항에 백지 위임하고, 고용노동부는 중립과 방관이 아닌 주무 부서로서 사태 해결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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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7일 13시50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장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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