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대 등 국내외 대학 10개 팀 등 참가…자율주행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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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해양대학교 제공]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오는 18일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교원·학생과 국내외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레가타(Regatta) X 2026 제2회 국제 해양 인공지능(AI) 모빌리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학 캠퍼스 인근 해역과 방파제 도로를 활용해 AI 기반 자율운항·자율주행 기술을 검증하는 국제 행사다.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개최했고, 올해는 옥스퍼드대 참가단을 비롯한 국내외 대학과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국제 행사로 확대됐다.
이번 대회는 총 3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R1 무인 자율 수상드론 레이싱(Regatta X)'은 RTK-GNSS와 관성항법을 융합한 자율 항법 시스템을 탑재한 무인 수상 드론이 조류·파고·바람 등 해양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지정 항로를 자율적으로 완주하는 경기다.
국립한국해양대 해사대학·해양과학기술융합대학, 옥스퍼드대 등 총 10개 팀이 참가해 자율 항법 기술의 성능을 겨룬다.
두 번째 'R2 자율주행 자동차 레이싱(Physical AI)'은 대학 인근 방파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플랫폼 ERP-42를 활용해 진행된다. 실제 도로 환경에서 인지·판단·제어로 이어지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실시간 성능을 검증한다.
세 번째 'R3 KISA-KMOU 해상 군집 드론 보안 시연'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수상정이 모함 역할을 수행하고, 학생들이 제작한 소형 수상 드론 여러 대가 해상으로 출동해 수면 위 표적을 처리한 뒤 모함으로 복귀하는 군집 운용 기술을 선보인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은 "레카타 X 2026은 인공지능과 해양 모빌리티 기술을 강의실과 연구실을 넘어 실제 바다와 도로에서 검증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국립한국해양대가 세계 대학 및 산업계와 함께 미래 해양산업을 이끌 인재와 기술을 만들어 가는 국제 실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집행위원장인 신동훈 국립한국해양대 정보전산원장은 "이번 대회는 AI 모빌리티가 실제 해양 환경에서 얼마나 안전하고 자율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실증의 장"이라며 "국내외 학생들이 같은 현장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경쟁하는 과정을 통해 국제 협력과 실전형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youngky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3일 15시57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민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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