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경

전북경찰청 "일반경보 기간 이달 중순까지 연장…관리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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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문경 기자 = 음주운전 관련 비위행위를 막기 위한 일반경보가 발령됐는데도 술을 마시고 전동킥보드를 탄 경찰관이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북청 A(30대) 경사는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30분께 전주시 효자동 전북경찰청 바로 앞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단속됐다.

당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달리던 A 경사를 본 음주 단속 경찰관은 그를 불러 세웠다.

이후 A 경사가 술을 마셨다는 정황을 확인한 경찰이 음주 측정한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0.03∼0.08%)였다.

그는 술자리를 가진 뒤 귀가를 위해 전동킥보드를 운전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전동킥보드 음주운전은 형사 처벌 대상이 아닌 범칙금 대상인 점 등을 고려해 직위해제 등 인사 조처 없이 감찰을 진행 중이다.

앞서 신효섭 전북경찰청장은 소속 경찰관의 음주 운전 적발이 잇따르면서 일반 경보를 발령하고 음주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

지난달 21일에는 경찰특공대 B 경장이 음주운전을 하다 밭에 차가 빠지는 사고를 내 검거됐고, 지난달 30일에는 전주완산경찰서 C 순경이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시민의 신고로 적발됐다.

B 경장과 C 순경은 모두 직위 해제 후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오는 4일에 종료 예정이었던 일반 경보 기간을 이달 중순까지 연장했다"며 "음주 관련 비위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강 유지 등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oor@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2일 16시24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김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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