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현

최근 5년간 강원 화재 10건 중 3건이 겨울…34명 숨져

이미지 확대 안전 점검 나선 오승훈 강원소방본부장

안전 점검 나선 오승훈 강원소방본부장

[강원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소방본부는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2026∼2027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주택화재 인명피해 저감, 공장·물류 시설 대형화재 예방, 부주의·전기화재 사전 차단을 목표로 4대 전략, 12대 중점 과제, 40개 세부 과제와 강원지역 특수시책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강원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겨울철 화재는 2천775건으로 전체 화재의 29.4%를 차지했다.

화재 사망자는 34명으로 전체의 37.8%에 달했으며 이 중 24명(70.6%)은 단독주택 화재로 숨졌다.

같은 기간 겨울철 공장시설에서 발생한 재산 피해는 약 206억원으로 집계돼 장소별 피해 규모가 가장 컸다.

이에 강원소방은 노후주택과 피난 약자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공장·물류 시설의 위험도에 따라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또 중점 관리 대상·노인 관련 시설 등 1천190곳에 대한 화재 안전 조사를 통해 소방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피난 통로와 방화문 등이 적정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이미지 확대 안전 점검 나선 오승훈 강원소방본부장

안전 점검 나선 오승훈 강원소방본부장

[강원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장화재 예방을 위해 스프링클러가 없는 공장에는 자동 확산 소화기 설치를 검토하고, 화재 발생 이력이 있는 공장과 노후 산업단지는 집중적으로 안전관리를 한다.

드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산업단지 소방 안전 지도 제작 등 첨단기술 기반의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강원형 특수시책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화재 대응 품질평가 전술토론회'를 운영해 화재 대응 과정의 문제점을 분석·개선한다.

강원지방우정청과 협업해 '화재 안전 확인 119'를 추진하고 동해안 항·포구와 스키장에서는 맞춤형 안전관리를 하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화재 예방대책도 추진한다.

겨울철 전기화재 위험이 높은 도내 전통시장에서는 주거 공간의 위치를 표시한 지도를 제작하고 축광식 식별표와 아크차단기 등을 배부한다.

노후 전선과 가스·위험물의 사용·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화재 예방 컨설팅도 병행한다.

오승훈 도 소방본부장은 이달 중 지휘관 회의를 주재해 관서별 추진 상황과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도내 공장·전통시장·겨울 축제장 등 주요 화재취약시설을 방문해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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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taeta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1일 15시20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강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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