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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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SK증권[001510]은 4일 상반기보다 증시 거래대금이 줄어 증권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주가는 바닥을 다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증권주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를 유지하고, 최선호주로는 삼성증권[016360]과 NH투자증권[005940]을 꼽았다.

SK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일평균 증시 거래대금은 58조5천억원으로 9월(56조7천억원)보다 3.0% 증가했다.

이중 한국거래소 거래대금이 27조1천억원,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거래대금은 10조9천억원이다.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대금은 20조4천억원이다.

다만 분기별로 보면 3분기 일평균 증시 거래대금은 75조3천억원으로 2분기(118조1천억원)보다 대폭 줄었다.

SK증권은 증시 거래대금이 현재의 수준을 이어간다고 가정해 올해와 내년의 일평균 거래대금 추정치를 직전 분석보다 하향 조정, 각각 83조9천억원, 58조원으로 제시했다.

장영임 연구원은 "최근 증권주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장 큰 이유는 2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118조1천억원을 기록한 후 하반기 들어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며 "또한 (증권사들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더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 역시 3분기 증권업의 실적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외화자산의 평가이익이 줄어들고, 3분기 주식 시장의 높은 변동성으로 거래대금이 크게 위축됐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현재 증권업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은 0.7배로 거래대금 감소 및 투자심리 위축, 3분기 실적 부진 등을 이미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주가가 "바닥을 다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일평균 거래대금이 감소세이기는 하지만 상반기가 이례적으로 높았고, 지난해 4분기보다는 절대적으로 높은 수준임을 감안하면 (증권업종이) 현재 밸류에이션보다 더 낮게 받을 이유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시장금리가 다소 안정돼 채권 운용에 비교적 우호적인 상황이 됐고,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를 멈췄다는 점에서 4분기는 3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을 최선호주로 꼽은 이유로는 "업종 내 이익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배당수익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or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4일 08시36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곽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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