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이슈 속 3년 만기 회사채 수요 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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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안 철 수]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SK렌터카(A0)의 무보증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예정액의 4.27배 자금이 몰렸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렌터카는 이날 1천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4천270억원의 수요를 확인했다.
SK렌터카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2억원 한도 내에서 증액 발행을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만기별로는 400억원을 모집한 2년물에 3천500억원이 들어왔으며, 600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 770억원이 들어왔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2년물이 500억원까지 개별 민평금리보다 1bp(1bp=0.01%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형성됐으나, 발행 규모를 1천400억원까지 증액할 경우 24bp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3년물은 민평 대비 29bp 높게 형성되며 회사가 제시한 공모 희망 금리 범위인 ±30bp의 상단에서 정해졌다.
SK렌터카는 조달한 자금을 내달 초 만기가 돌아오는 3천억원 회사채 상환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부족 자금은 회사 자체 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SK렌터카의 경우 대주주가 SK네트웍스[001740]에서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로 바뀐 이후 대주주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며 "2년 만기까지는 수요가 있었지만, 3년 만기에 대해서는 불확실성과 투자자 우려가 큰 모습"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4년 8월 SK네트웍스가 어피니티에 SK렌터카를 매각한 이후 SK렌터카의 장기 신용 등급은 'A+'에서 'A0'으로 하향 조정된 바 있다. 올해 초 어피니티의 롯데렌탈[089860] 인수 시도 과정에서 SK렌터카의 지분 매각을 둘러싼 잡음이 발생하기도 했다.
ska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8일 17시06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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