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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앤트로픽이 최근 기술주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추수감사절(11월 26일) 연휴 이전에 기업공개(IPO)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앤트로픽이 1조2천500억∼1조7천500억달러(약 1천700조~2천380조원)의 기업가치로 800억~1천억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소식통들은 예상했다.

이는 애초 거론됐던 기업가치 '2조달러 육박'에는 크게 못 미친다.

앤트로픽의 한 대형 투자자는 "매우 보수적으로 가격을 책정해 1조5천억달러 정도로 시작한 뒤, 이후 가치를 높여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기관투자자는 약 1조3천억달러 수준을 예상하기도 했다.

시장조사업체 바이탈 널리지는 "AI 관련 주식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앤트로픽의 IPO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는 곧 설비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가 어려워짐을 뜻하며, 결과적으로 추가 매도를 유발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에 따르면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는 기업가치가 낮아지더라도 IPO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 초기 투자자는 "이는 전체 과정에서 하나의 이정표일 뿐"이라며 "다른 자금 조달 사례와 마찬가지로 IPO 역시 하나의 수단으로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satw@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9일 08시24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주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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