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EU 대변인 "마이애미 회담 바탕으로 논의…국가안보보좌관급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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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앞에 걸린 EU 깃발과 우크라이나 국기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3자 협상 재개를 앞두고 유럽연합(EU)이 4일(현지시간) 미국, 우크라이나와 고위급 회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파울라 피뉴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EU 회원국인 프랑스와 독일 대표, 영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세계은행(WB) 대표도 참여한다.

피뉴 대변인은 "이번 회의는 마이애미에서 열렸던 지난번 회담을 바탕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9일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마이애미에서 만난 것을 가리킨다.

피뉴 대변인은 EU 측에서 국가안보보좌관급이나 기타 고위급이 참석할 것이라고만 확인했다. 마이애미 회의와 지난달 20일 노르웨이 오슬로 회의에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의 최측근인 뵈른 자이베르트 비서실장이 참석했다.

또한 피뉴 대변인은 스티브 윗코프 미국 특사의 참석 여부에 관한 질문에는 미국 측 참석자는 알지 못했다고 답했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브뤼셀 방문 여부에 대한 정보도 없다고 덧붙였다.

EU 한 당국자는 폴리티코 유럽판에 이번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안전보장과 재건을 위한 경제적 지원, 우크라이나의 미래와 관련된 현안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앨리슨 하트 나토 대변인도 신화 통신에 이번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공정하고 지속적인 종전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10∼1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릴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자 실무급 회담을 앞두고 열리는 것이다.

윗코프 특사는 전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3자 실무급 회담을 열 것이라고 밝혔으며,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도 회담 개최 계획을 확인했다.

cheror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3일 23시00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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