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섭

저공비행 관리 강화하고 위험화물 트럭 통행금지…기업들 유연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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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광고물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상하이=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이달 18∼19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개최지인 중국 광둥성 선전시 당국이 무인기(드론) 비행을 제한하는 등 교통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선전시 인민정부미디어에 따르면 당국은 7∼10일 일부 구에 이어 11∼21일 시 전역에 대해 저공 항공기 비행을 금지하는 '저공비행 관리 강화' 조치를 실시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적용 대상은 무인 항공기(자체 동력 시스템을 갖춘 비행 놀이기구와 모형 항공기 등 포함), 일반 항공 활동에 종사하는 항공기(고정익기·헬리콥터·글라이더·유인 열기구 등), 항공우주 모형(고체화약·수압식 추진 로켓 등), 기구(무인 조종 풍선 등) 등이다.

이뿐만 아니라 기구의 원리를 이용해 만든 종이 등, 연을 포함해 공중에 떠오르는 물체도 해당한다.

위반 시 범죄로 처벌 대상이 되며 형사상 책임을 지게 된다. 다만 안전 보장, 응급 구조, 공무 집행 등에 필요한 경우는 예외로 인정된다.

당국은 이러한 조치가 2024년 시행에 들어간 중국의 '무인 조종 항공기 비행 관리 잠정 조례'에 근거한 것이라며 "최근 몇 년간 국내 여러 도시가 대형 행사 개최 시 모두 임시 저공비행 관리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선전시 당국은 17∼19일 트럭의 일부 구역 통행을 제한하고, 위험한 화물을 운송하는 트럭은 16∼20일 시 전역을 다닐 수 없도록 했다. 17∼20일 선전시 이외 지역에 등록된 차량의 선전 내 주요 지역 통행도 제한된다.

이밖에 APEC을 앞두고 유연 근무제 권고에 호응해 재택근무나 유급 휴가 등을 시행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

선전에 본사를 둔 대기업 텐센트는 "정부의 유연근무 및 친환경 교통 이용 권고에 호응해 16∼20일 선전에서의 유연 근무 계획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bsch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4일 12시29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차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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