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제

박성제기자

이미지 확대 부캉이 수로 진입 막는 그물 설치 작업

부캉이 수로 진입 막는 그물 설치 작업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를 벗어난 흑상어 '부캉이'가 8일째 자취를 감추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먼바다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3일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 기관에 따르면 부캉이를 봤다는 시민 제보는 이날도 접수되지 않았다.

부캉이는 지난달 21일 당국의 외해 유도작업으로 친수공원 수로 밖으로 나갔다.

수산과학원은 북항 일대에서 위치와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했으나, 부캉이는 같은 달 27일부터 8일째 자취를 감췄다.

수산과학원은 지난달 30일부터 현장 모니터링을 중단하고 시민 제보가 접수되면 출동하는 방식으로 전환했지만, 제보도 들어오지 않고 있다.

이는 좁고 얕은 수로에 익숙해진 부캉이가 밖으로 나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마친 신호로 풀이된다.

부캉이가 북항 앞바다 깊은 곳에서 잠영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이미 부산항 외해로 나갔을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당국은 부캉이가 친수공원 수로로 돌아오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해놓은 차단막을 당분간 남겨둘 방침이다.

부캉이가 외해로 나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될 때 철거를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 9월 18일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처음 목격된 부캉이는 지난달 21일 세 차례에 걸친 당국의 유도작업 끝에 수로 밖으로 나갔으나, 한때 주위를 맴도는 모습이 잇따라 목격됐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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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3일 16시46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박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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