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류나

부동산 PF 기초 ABS 급감 영향…금융사·일반기업도 발행 줄어

이미지 확대 금융감독원 건물

금융감독원 건물

[촬영 안철수]

(서울=연합뉴스) 강류나 기자 =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초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급감하면서 올해 3분기 등록 ABS 발행 금액이 8천억원 감소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3분기 등록 ABS 발행 실적'에 따르면 등록 ABS 발행액은 12조5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7%(8천억원) 감소했다.

ABS는 부동산 PF를 비롯해 매출채권, 주택저당채권 등 유동성이 떨어지는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자산 보유자별로 공공법인(한국주택금융공사·신용보증기금)의 발행 규모는 늘었지만, 금융사와 일반 기업은 감소했다.

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MBS)을 확대하면서 MBS 발행 금액이 5조7천737억원으로 6천622억원(13.0%) 증가했다.

금감원은 "MBS 발행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연속 증가했으나, 최근 보금자리론 판매 둔화 등으로 3분기 증가 규모는 1·2분기에 비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번 분기 ABS를 발행하지 않았다.

금융사는 5조7천555억원으로 234억원 감소했다.

여신전문금융사가 6천526억원 늘어 2조7천115억원에 달했다.

카드채권 기초 ABS가 같은 기간 1조7천903억원 늘어난 반면 할부금융채권은 1조2천47억원 감소했다.

은행·증권사 발행액은 각각 2천545억원, 3천748억원 감소했다.

새마을금고 등 기타 금융사도 같은 기간 467억원 감소했다.

일반기업도 작년 동기보다 1조3천943억원 감소한 9천815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PF를 기반으로 하는 ABS가 줄어든 영향이다.

부동산 PF 기초 ABS 발행은 전년 동기(1조1천988억원)보다 1조1천788억원(98.3%) 감소해 200억원에 그쳤다.

기업매출채권도 2천155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작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활용한 부동산 PF 기초 ABS 발행이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연간 기준 부동산 PF 기초 ABS 발행금액은 2024년 1조8천억원에서 2025년 7조원으로 늘었다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1조9천억원으로 줄었다.

유동화 자산 유형별로는 매출채권 기초 ABS가 3천701억원 증가한 반면, 대출채권 기초 ABS는 7천308억원, 채권담보부증권(P-CBO)은 3천948억원 각각 감소했다.

한편 올해 1∼9월 누적 발행 금액은 전년 동기보다 4조8천억원(14.0%) 증가한 39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등록 ABS 전체 발행 잔액은 작년 3분기 말(243조5천억원)보다 3조1천억원 증가한 246조6천억원이다.

newn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9일 06시00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강류나

At a glance

Topic
World
Country
🇰🇷 KR
Publisher language
KO
Added to Allni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