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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사고 당시 李대통령 소재 질문에 "안보·경호상 이유로 확인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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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본관과 대정원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 청와대 본관과 대정원 모습. 2026.5.6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대통령비서실이 국회가 요구한 국정감사 자료 10건 중 6건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29일 지적했다.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인 최 의원이 이날 대통령비서실에서 받은 국정감사 요구자료 관련 답변서에 따르면, 대통령비서실은 운영위 소속 국회의원 13명이 요구한 총 432건의 자료 중 258건(59.7%)의 제출을 거부했다.

거부 유형별로는 전면 거부가 197건, 핵심 사항을 누락한 부분 제출이 61건이었다.

특히 대통령비서실은 지난해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 올해 6월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7월 해군 장병 실종 및 사망, 이달 10일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소재지 및 대응 내역에 대한 요구에 "안보 및 경호상의 이유로 확인이 어렵다"며 제출을 거부했다.

이밖에 타 기관에 답변을 넘기는 사례(32건), '자료 부존재' 주장(15건), 원론적 답변(13건)을 포함하면, 대통령비서실이 제대로 제출한 자료는 114건(26.4%)으로 10건 중 3건이 되지 않는다고 최 의원은 전했다.

최 의원은 "대통령비서실은 생중계 카메라 앞에서는 투명성을 말하면서, 국민을 대신해 국정을 감시하는 국회의 자료요구는 10건 중 6건을 거부했다"며 "재난이 난 날 대통령이 어디 있었는지 묻는 것이 어떻게 국가안보를 해치나. 이는 국회를 무시하는 형식적 거부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allluc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9일 06시00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조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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