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을 방문 중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도서관에서 열린 '한국 문화의 날'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25 jhcho@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대통령 평화외교특별보좌관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5일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대해 "우리에게는 도전이자 기회"라고 평가했다.
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미국은 이제 공화당 대통령과 민주당이 주도하는 의회가 공존하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송 의원은 "미국 의회의 변화가 곧바로 대외정책의 변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오히려 백악관과 의회 사이의 견제와 조정이 강화되면서 통상과 산업, 안보 현안에서 새로운 협상의 공간이 열릴 수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와 민주당 의회를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 고차방정식의 외교 국면에 들어섰다"며 "한미동맹과 남북관계가 상호 선순환이 되는 국면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선거로 최초의 미국 흑인 하원의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대표와의 지난 6월 만남에서 "한미관계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회고했다.
그는 제프리스 대표가 중간선거 승리 후 연설에서 '미국 국민은 극단주의 대신 경제를 선택했다'라는 표현을 인용하며 "미국의 정치 지형이 바뀐 지금 우리가 되새겨야 할 말"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미국 국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결국 먹고사는 문제"라며 "치솟는 물가와 생활비 부담에 대한 불만이 표심으로 나타났다. 민주주의에서 국민의 삶보다 중요한 정치는 없다"고 덧붙였다.
hu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5일 09시13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안정훈
At a glance
- Topic
- World
- Country
- 🇰🇷 KR
- Publisher language
- KO
- Added to Allni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