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김건 "공소취소 특검 등 일방통행식 국정의 결과 보여주는 것"

이미지 확대 미국 차기 하원의장으로 유력한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와 송 의원

미국 차기 하원의장으로 유력한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와 송 의원

[송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노선웅 안정훈 기자 = 대통령 평화외교특별보좌관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5일 미국 중간선거와 관련, "트럼프 행정부와 민주당 의회를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 고차방정식의 외교 국면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미국은 이제 공화당 대통령과 민주당이 주도하는 의회가 공존하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우리에게는 도전이자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의회의 변화가 곧바로 대외정책의 변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오히려 백악관과 의회 사이의 견제와 조정이 강화되면서 통상과 산업, 안보 현안에서 새로운 협상의 공간이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동맹과 남북관계가 상호 선순환이 되는 국면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미국 국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결국 먹고사는 문제"라며 "치솟는 물가와 생활비 부담에 대한 불만이 표심으로 나타났다. 민주주의에서 국민의 삶보다 중요한 정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건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년 가까이 추진해 온 국정운영에 대한 미국 유권자들의 평가이자, 민심과 괴리된 정치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우리 정치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외교관 출신인 그는 이어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받지 못하는 공소취소 특검법을 의회 다수석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등 일방통행식 국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미국의 중간선거가 보여주는 게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개혁신당 이기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삶을 바꿔 달라고 맡긴 권력이 자기 보호에 몰두할 때, 국민은 지지를 거둔다"면서 "이재명 정부가 불편하게 읽어야 할 대목"이라고 말했다.

hu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5일 12시12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노선웅, 안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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