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한목소리, 민생 중요성 공감…'혁신당과 관계'도 화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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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 등 5선 이상 중진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28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박경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더불어민주당 5선 이상 중진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만찬을 하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대통령은 만찬에서 "국민 삶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당과 청와대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실질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오랜 정치 경험을 통해 쌓아 온 중진 의원들의 경륜과 지혜를 국정 운영에 잘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 삶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집권 여당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책 성과만이 아니라 당의 말과 행동에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내 다양한 의견을 조정하고, 개혁 추진과 민생 개선, 통합에 중진 의원들이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중진 의원들은 개헌과 정치개혁의 필요성,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 민생경제와 지방 재정 확보 문제, 당의 안정과 화합 등 국정 현안에 대해 다양한 정책 방안을 제안했다고 홍 수석은 전했다.
의원들은 특히 통합과 민생경제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중진 의원들은 당내 통합뿐만 아니라 진보 진영의 야당인 조국혁신당과의 관계를 개선해야 할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한다.
한 참석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민생의 심각성, 당내 통합 방향의 중요성, 혁신당과의 관계 등 다양한 얘기들이 오갔다"고 전했다.
이날 만찬에서 이 대통령의 SNS 사용 등에 대한 우려가 전달됐을지도 주목되는 대목이다.
실제로 이날 만찬을 앞두고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이재명 정부 첫 법무부 장관을 지낸 정성호 의원은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에 출연해서 이 대통령의 SNS 사용 문제를 언급했다.
정 의원은 방송에서 "국민의 다양한 견해가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본인의 의견을 직접 말하는 것은 50% 이상의 지지를 받기는 어렵지 않겠나"라며 "그런 측면에서는 '(SNS를) 조금 줄이는 것도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만찬에서 나온 중진 의원들의 의견 개진에 이 대통령은 "제시한 고견을 국정 운영의 소중한 자산으로 삼고 국민께 성과로 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만찬에 참석한 민주당 중진은 6선인 송영길 의원을 비롯해 5선인 김태년·박지원·안규백·우원식·윤호중·이인영·정동영·정성호 의원이다. 청와대에서는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 수석이 참석했다.
sncwoo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8일 22시27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박경준, 고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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