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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오른쪽)가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왼쪽)과 함께 도쿄 방위성에서 자위대 지휘관 간부회동에 출석하고 있다. [교도 자료사진]
(서울·베이징=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김현정 특파원 =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29일 필리핀 세부에서 열리는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플러스)에 참석해 미국, 한국, 필리핀 국방장관과 각각 회담할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히며 28∼30일 일정으로 필리핀을 방문해 각국 국방장관과 회담을 통해 방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헌하고 계속 성실하고 투명성 높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전달할 것"이라며 "연내 개정할 안전보장 관련 3문서의 검토 상황도 설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국가안전보장전략, 국가방위전략, 방위력 정비계획 등 안보 3문서를 개정할 예정이다. 일본이 국시(國是)로 유지해온 '비핵 3원칙'의 재검토와 핵추진 잠수함 도입, 방위비 증액 등의 내용이 담길지 주목된다.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는 아세안 회원국과 한국·중국·일본·미국·러시아·인도·호주·뉴질랜드 등 8개 대화 상대국이 참여하는 다자 안보협의체로, 역내 안보 현안과 국방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에 한국에서는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미국에서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각각 참석해 대면 회담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이즈미 방위상은 기자회견에서 중국 둥쥔 국방부장이 회의에 참석할 경우 다양한 과제와 우려에 대해 솔직하게 논의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작년 회의에서 둥 부장과 처음으로 회담을 한 바 있다.
다만 중국 국방부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회의에 중국 대표로 국방부장(장관) 대신 현지 대사관 국방무관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장 불참 이유에 대해서는 별도로 설명하지 않았다.
bkki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7일 17시28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김병규, 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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